[AG] 한국 침묵 깬 김재환, 국제대회 첫 홈런 신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26 21: 39

한국의 무득점 침묵을 깬 선수는 김재환(30)이었다. 
김재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첫 경기 대만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국은 3회까지 대만 선발 우셩펑에게 1안타 무득점으로 끌려다녔다. 김재환도 2회 첫 타석에서 바깥쪽 직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두 번은 당하지 않았다. 선둥타자로 나온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셩펑의 2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김재환의 국제대회 데뷔 첫 홈런. 지난 2011년 파나마 야구월드컵에 참가한 바 있지만 A급 대표팀은 처음이다. 사실상 데뷔전에서 홈런 손맛을 봤다. 
김재환의 한 방으로 무득점 침묵을 깬 한국은 대만에 1-2로 따라붙었다. /waw@osen.co.kr
[사진] 자카르타=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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