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최고 148km…1회 3K로 산뜻한 출발(1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27 05: 18

류현진이 첫 패를 딛고 맞이한 등판에서 1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최고 구속은 148km를 찍었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2루타 1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3개를 솎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2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패를 당했던 류현진은 이날 4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당초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알렉스 우드의 휴식을 좀 더 챙겨주기 위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기용이었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통산 8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프레디 갈비스를 상대로 2S에서 91마일 포심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하며 3구 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2번 윌 마이어스에게 초구 90마일 패스트볼을 던지다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다.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의 타구 판단이 아쉬웠다. 
1사 2루에서 맞이한 헌터 렌프로에게는 1B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82마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한숨을 돌리고 맞이한 2사 2루에서 에릭 호스머를 상대로도 92마일 포심을 던져 루킹 삼진을 만들어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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