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女 양궁 리커브, 단체전 대만 제압하고 金...6연패 신화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8.27 12: 27

한국 여자 양궁이 6연패를 달성했다.
장혜진(LH), 강채영(경희대), 이은경(순천시청)으로 구성된 양궁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가르노(GBK) 양궁장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서 세트승점 5-3으로 대만을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6연패라는 금자탑을 달성했다. 리커브 단체전은 세트별로 승부를 가린다. 만약 세트서 앞서는 경우 승점 2점을 얻고, 동률이라면 1점 씩을 나눠 가진다. 여자 대표팀은 앞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서 일본에 세트승점 6-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대표팀은 1세트 55-53으로 앞서 먼저 승점 2점을 따냈다. 하지만 2세트에서 10점 한 발에 그치며 대만에게 승점 2점을 허용했다. 3세트는 58-58로 동률을 이뤄 각각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결국 마지막 4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먼저 대표팀은 첫 3발서 9점-8점-9점을 쐈지만, 대만은 8-9-10점으로 1점을 앞서갔다. 
위기의 순간. 대표팀은 9점-9점-10점을 쏘며 54점을 4세트로 맞췄다. 한국 선수들의 강심장에 대만 선수들이 흔들렸다. 결국 대만 선수들이 8점-9점-9점에 그치며 54-53점으로 한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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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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