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N TCR로 WTCR을 평정한 가브리엘 타퀴니가 현대차 소비자들과 모터스포츠 팬들을 만났다. 일종의 팬미팅이 현대자동차의 주선에 의해 이뤄졌다.
현대자동차(주)는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WTCR(World Touring Car Cup)'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프로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의 내한에 맞춰 지난 23일 팬미팅을 열었다. 26일에는 타퀴니가 모는 레이싱카를 직접 타보는 택시 드라이빙 기회도 팬들에게 줬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는 현대차의 서킷 경주차 i30 N TCR로 'WTCR(World Touring Car Cup)'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개막한 TCR 코리아 대회에 맞춰 우리나라를 찾았다.

현대차는 지난 2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벨로스터 N 구매자들과 모터스포츠 팬 약 30명을 초청해 팬미팅을 열었다. 26일에는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TCR 코리아 개막전에 벨로스터 N 구매자와 모터스포츠 팬 50여 명을 초청해 패독 입장권을 제공하고, 이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3명에게는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가 직접 운전하는 벨로스터 N과 i30 N TCR에 동승하게 했다.
i30 N TCR로 2018 WTCR에 출전하고 있는 타퀴니는 이번 시즌 6경기 18라운드 중 4번의 우승을 차지해 현재 팀 및 드라이버 순위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의 'i30 N TCR' 개발 과정부터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했으며, 차량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등 전반적인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가브리엘 타퀴니는 F3000, F1,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등 폭넓은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1994년 영국 투어링카 챔피언십(BTCC)과 2003년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ETCC) 종합 우승에 이어 2009년에는 투어링카 레이스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100c@osen.co.kr
[사진] )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와의 대화’ 장면. 아래 사진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와의 택시 드라이빙 체험’ 장면. /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