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라는 우려와 달리 산뜻한 출발이다.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된 e스포츠에 출전한 대한민국 LOL(롤) 대표팀이 동남아시아의 맹주 베트남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완파하면서 아시안게임 롤 부문 순항을 시작했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LOL 대표팀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스퀘어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A조 베트남과 2경기서 35분만에 16-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리 대표팀은 중국과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 40분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나르-그라가스-카시오페아-스웨인-알리스타로 조합을 꾸린 베트남을 상대로 우리 대표팀은 김기인 고동빈 이상혁 박재혁 조용인이 라이즈-트런들-벨코즈-바루스-브라움으로 조합을 선택했다.

이상혁의 벨코즈가 팀 내 최다킬인 8킬 2데스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16-8로 첫 경기를 승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