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볼링' 이나영-이연지, 女마스터스 스텝래더행 '銀·銅 확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27 14: 35

볼링 여자대표팀 이나영(32, 용인시청)과 이연지(30, 서울시설공단)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나영과 이연지는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레방의 JSC 볼링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마스터스 블록2 경기에서 각각 3854점, 3847점을 기록, 2위와 3위로 스텝래더 파이널에 진출했다. 결승에는 3948점으로 1위를 기록한 일본의 이시모토 미라이가 직행했다.
이나영은 블록1(8게임)에서 6위에 머물렀지만 블록2(8게임)에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블록1에서 2위였던 이연지는 기복없는 경기로 3위를 차지했다.

이나영과 이연지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여기서 패하는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한다. 승자는 이시모토가 기다리고 있는 결승에 진출한다. 여기서 승리하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둘 중 한 명이라도 금메달을 따낼 경우 대회 2관왕에 오른다. 이나영과 이연지는 앞선 여자 6인조전에서 백승자(27, 서울시설공단) 한별(26, 구미시청) 김현미(30, 곡성군청) 류서연(30, 평택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4관왕에 올랐던 이나영은 2회 연속 마스터스 2연패를 노린다.
앞서 이나영과 이연지는 3인조와 6인조 경기를 합산한 개인종합 결과 3위와 8위에 올라 상위 16명이 치르는 일대일 마스터스 경기에 진출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이나영(오른쪽)과 이연지 /아시아볼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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