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주병진의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이 불발됐다.
27일 OSEN 취재결과 주병진이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100일 동안만 사랑하기-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뮤지컬 스케줄 때문에 출연을 못하게 됐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100일 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인문학 예능.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방송인지, 진짜 연애인지 헷갈릴 정도로 감정을 쌓아가다, 결국 본인도 모르게 연애를 하고 있는 자신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모습을 담아낸다.

대한민국 대표 싱글남 주병진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데뷔 40년 만에 연애프로그램은 처음인데다 앞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연애와 결혼, 솔로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었기 때문에 연애 리얼리티에서의 그의 활약에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주병진은 뮤지컬 스케줄이 빠듯해 ‘연애의 맛’ 출연이 불가능하게 됐다. 주병진은 지난 16일부터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오! 캐롤’에 출연 중이다. 오는 10월 21일까지 공연을 이어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출연이 불발됐다.
한편 ‘연애의 맛’에는 코요태의 김종민과 배우 이필모가 출연한다. 오는 9월 중 첫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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