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사업→셀프실험"..'美추방' 에이미, 90kg 근황에 네티즌 난색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8.27 18: 40

에이미가 미국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근황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이미는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청 살찌움. 같이 살 빼보자 #에이미 #90kg #셀프실험"이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공개된 에이미의 근황은 다소 충격적이다. 공개된 사진 속 에이미는 예전 모습과 비교해 부쩍 살이 찐 모습을 하고 있다. 작고 아담한 체격이었던 에이미는 90kg 가까이 살이 찌면서 확 달라진 얼굴을 드러냈다. 

같은 날 에이미는 한 매체를 통해 미국에서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사실을 알렸다. 방탕한 생활을 보내며 급격하게 살이 찐 것이 아니냐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몸을 통해 지방 분해 등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웠다고.
'셀프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힌 에이미는 직접 체중 감량을 하면서 여러가지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의 근황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언뜻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체중이 증가한 모습에 건강을 걱정하며 놀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프로포폴 투약 등으로 미국으로 추방된 상황에서 화장품 사업을 홍보하려고 근황을 공개한 것 아니냐며 난색을 표하는 반응도 눈에 띈다.
'이슈메이커'이자 '논란의 아이콘'인 에이미는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으로 강제 추방된 이후 3년 째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
에이미는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2013년에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 모씨에게 4차례에 걸쳐 졸피뎀 85정을 받아 15정을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로 인해 2016년 9월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1만 8,060원을 선고 받았다.
결국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에이미에게 출국명령처분을 내렸고, 이에 에이미 측이 출국명령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지만, 1심과 항소심 모두 기각됐으며, 2015년 12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추방됐다.
에이미는 지금도 강제추방 돼 한국에 들어올 수 없지만, 지난해 10월 남동생 결혼식 참석을 위해 로스엔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를 신청했고, 5일 간의 한시적 체류 승인을 받았다. 법무부는 강제추방 됐을지라도 가족의 사망, 친인척의 경조사 등에 한해 한시적 체류 등 인도적 조치를 내리고 있으며, 에이미는 당시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08년 채널 올리브에서 방송된 '악녀일기3'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악녀일기 리턴즈', '악녀일기5' 출연을 비롯해 솔직한 발언과 '상위 1% 재력가 집안의 딸' 이미지 등으로 이슈를 몰고 다녔다. 그러나 거듭된 약물 투약 혐의와 여러 논란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에이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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