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홍콩 꺾고 2연승...사실상 B조 1위 확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27 15: 52

 대만이 2연승으로 B조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대만 야구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2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17안타를 몰아치며 16-1로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전날 한국을 2-1로 꺾은 대만은 2연승으로 조 1위를 거의 굳혔다. 대만에 패한 홍콩은 1승 1패. 한국이 27일 저녁에 열리는 인도네시아에 이기면 대만은 조 1위가 확정된다. 

대만은 선발로 프로선수인 좌완 린정시엔(푸방 가디언스)이 등판했다. 4이닝 1실점으로 홍콩 타선을 막아냈다. 
2회 2점을 선취한 대만은 3회 집중타를 몰아 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홍콩 선발 투수의 폭투 등으로 7-0으로 달아났다. 홍콩은 투수 교체를 했지만 대만 타선을 막아내기 힘들었다. 대만은 린한의 1타점 2루타로 8-0으로 달아났다. 1사 2,3루에서 홍콩 투수의 거듭된 폭투로 2점을 공짜로 얻으며 10-0이 됐다.   
홍콩은 4회 첫 안타를 기록했다.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1사 2,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올렸다. 
대만은 4회 다시 3점을 보태 13-1로 크게 달아났다. 대만은 5회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후 무사 만루 찬스에서 적시타와 폭투로 16-1, 콜드 게임 승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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