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비(37)와 뮤지컬 배우 고은성(29)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오늘(27일) 알려지면서 두 사람을 응원했던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아이비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27일 오후 OSEN에 “아이비와 고은성이 올 6월 성격 차이로 인해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댓글 창을 통해 ‘아픔을 극복하고 좋은 활동을 보여달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5월 뮤지컬 ‘위키드’에 함께 캐스팅돼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8세’라는 비교적 큰 나이 차이로 인해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거듭났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외모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아이비, 어린 나이지만 또래에 비해 성숙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고은성의 만남은 대중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비공개 열애를 하던 두 사람 사이에 ‘결별’소식이 먼저 알려지며 관심이 쏠렸다.
2017년 2월, 아이비와 고은성이 결별했다가 같은 해 3월 다시 만남을 이어가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렸다. 같은 해 8월 아이비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하 남자친구 고은성의 애정 표현을 자랑하며 뭇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고은성은 아이비에게 적극적인 고백 공세를 펼쳤었다. ‘눈이 부시다’ ‘당신은 여신님인가요?’라는 등 여심을 자극할 만한 멘트를 자주 했다고 한다. 뮤지컬 배우 차지연도 아이비에게 빠진 고은성에 대한 목격담을 전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애정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아이비와 고은성은 다시 만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3개월간 연인으로서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성격차이로 인해 다시 결별했다. 만났다가 헤어진 기간을 합치면 두 사람은 약 2년 2개월간의 교제 끝에 안타까운 결별을 맞이했다.
한편 아이비는 지난 2005년 1집 앨범 ‘My Sweet And Free Day’로 데뷔했으며 2010년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를 시작으로 ‘시카고’ ‘고스트’ ‘위키드’ ‘아이다’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2011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한 고은성은 ‘페임’ ‘그리스’ ‘여신님이 보고 계셔’ ‘위키드’ ‘로미오와 줄리엣’ ‘인터뷰’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했다.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