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벡] 김학범, "베트남 올라오면 매우 흥미로운 경기 될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8.27 21: 28

"베트남이 올라오면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버카시 패트리어트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서 열린 우즈벡과 대회 8강전서 황의조의 해트트릭 원맨쇼와 연장 종료 직전 황희찬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4-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베트남-시리아전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서 승리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힘든 경기였다"며 "베트남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박항서 감독은 대단하다. 좋은 팀을 만들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과 일문일답.
-소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서 승리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힘든 경기였다.
-베트남-시리아 4강 상대는. 페널티킥을 찰 때 손흥민이 보지 않았는데.
▲어느 팀이 올라오든 우리는 처음 마음가짐으로 준비할 것이다.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찰 때 안 봤던 건 그만큼 손흥민이 간절했다는 뜻이다.
-심판 판정.
▲할 말 없다.
-송범근이 조현우가 나왔을 때보다 불안했는데.
▲누가 나가든 우리 선수들은 다 잘할 것이다. 누가 나오더라도 불안하지 않다. 둘 중 누가 나오더라도 믿는다. 선수들도 나에게, 나도 선수들에게 믿음이 있어 충분히 잘할 것이다.
-박항서의 베트남이 올라오면 어떨 것 같나.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대단하다. 좋은 팀을 만들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dolyng@osen.co.kr
[사진] 버카시(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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