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호러블리' 송지효, 이기광에 김칫국 "우리, 선 지켜요"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27 22: 36

'러블리호러블리'에서 송지효가 이기광에게 김칫국을 마셨다. 
27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러블리호러블리(연출 강민경, 지병현,극본 박민주)'에서 을순(송지효 분)이 성종(이기광 분)의 마음을 눈치챘다. 
이날 을순은 제작 발표회에서 자신의 팔뚝에 대본이 쓰여지자 당황했다. 이를 알리 없는 필립(박시후 분)이 윤아를 불렀고, 을순은 두사람이 결혼발표를 할 것이라 예측, 특히 피립을 향해 다가오는 이상한 괴한을 발견하곤 총에 맞고 쓰러지는 필립을 떠올렸다. 을순은 이를 막기위해, 괴한이 다가오기 전 필립에게 향했고, 이어 "유필립씨가 결혼하는 사람은 신윤아씨가 아니라 저다"라고 외치며 필립에게 입맞춤했다. 이때 필립이 차고있던 목걸이 팔찌가 빛이 났고, 열매맺은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졌다. 

윤아는 을순의 신상을 조사했다. 필립과  생년월일은 물론, 8년 전 문제의 화재사고가 일어난 코리아 레지던트에 살았던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필립에게 전화를 걸어 "그 여자 믿지마라, 그 여자 오빠 이용하는 것"이라면서 8년 전 사고현장에 을순이 있었다 전했다. 화재사고 난 그날, 옆방에 을순이 있었다고. 필립은 을순의 신상을 전해받곤, 8년 전 사고를 떠올렸다. 
한편, 성종은 을순의 집에서 또 다시 검은 기운을 목격했다. 을순은 갑자기 노랫소리가 들렸고, 이를 들으려 집중했다. 이어 성종에게 "보조작가 구할테니 가달라"고 부탁했다. 
성종은 천장이 뚫려있는 것을 발견하곤, 을순에게 빈집을 내줄테니 작업실로 쓰라고 했다. 을순은 "이번 작품 정말 중요하다"면서 "일에 개인 감정이 얽히면..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 잘 알지만, 드라마 다 끝나고 다시 얘기하자"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그때까지 예쁘게 선을 지키자고 했고, 성종이 손을 잡자 화들짝 놀랐다. 성종은 "아무리 힘들어도 정신 줄 놓지 말자"고 말을 남기며 을순을 귀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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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러블리호러블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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