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UFC 러버" '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피·눈물 없는 '달콤살벌' 부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28 00: 16

달콤과 과격사이,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신영수 한고은 부부가 그려졌다.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부모님을 모시고 낚시에 나갔다. 이어 장인어른이 메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였고, 인교진은 신중하게 맛을 봤다. 하지만 말문이 턱 막히는 맛이었다. 장인어른은 "제대로 말해"라고 압박을 줬고, 인교진은 "맛있는 것 같다"고 거짓말하면서 백숙 앞에 앉았다. 

교진의 父는 내가 먹어보겠다고 숟가락을 들었다. 하지만 맛이 뭔가 부족하다 솔직히 말했다. 그러자 이현의 父는 "1프로 부족은 소맥으로 채워진다, 그러면 100%"라고 넘어가 웃음을 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이현은 "아버님이 잡고 아빠가 끓였으면 맛있을 수 밖에 없다"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이때, 어머니들끼리 팔씨름 대결을 펼쳤다. 만나면 승부를 보는 두 집안이었다. 팽팽한 대결이 펼쳐지자, 인교진은 "무승부"라며 센스있게 심판을 내려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UFC를 함께 시청하며 열중했다. 알고보니 격투기를 좋아하는 부부였다. 많은 격투기 선수들까지 모두 알고 있었다. UFC 러버인 두 사람의 독특한 취향이 웃음을 안겼다. 모기를 잡으면서도 격투기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머리채까지 잡더니 한고은은 "안경 벗어라"며 남편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남편은 자신만만했으나, 강아지를 안고 드러누웠고, 한고은이 배를 공격했다. 남편이 기습 공격했으나 바로 봉변을 당했고, 승리는 아내로 정해져 있었다. 백전 백'1'승 한고은이었다.
피도 눈물도 없는 하루가 흐르고 아침이 밝았다. 어디론가 설레는 마음으로 차에 올랐다. 장롱면허인 한고은을 위해 남편이 함께 탑승했다. 20년 전 어린나이에 운전면허를 취득했으나, 한국에 오면서 운전을 안하게 됐다고. 길치라고 했다. 여러모로 서울 운전이 어렵다고 했다. 남편 신영수는 아내의 운전에 긴장했다. 다소곳하게 조수석에 앉아 사방을 살폈다. 
우여곡적 끝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제작진은 "운전 연습하다 부부가 싸운다더라"고 하자, 남편은 "싸운다는 건 있을 수 없는 길"이라면서 "혼나거나 안 혼나거나다"라고 웃어다. 세상 순딩한 남편이었다. 이재룡은 "남편이 정말 착하다, 아내 불안할까봐 조신하게 앉은 것"이라 고은을 배려했다고 했고, 고은은 "신랑을 사랑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국숫집이었다. 한고은의 공룡 먹방이 시작됐다. 여름제격 막국수와 도토리묵에 메밀 전병까지 시켰다. 한고은은 신들린 듯 칼각 자세로 비빔국수를 비볐고, 남편 국수를 비비더니 자신의 입으로 쏙 넣었다. 남편은 고은을 위해 육수를 준비해줬고, 고은은 면 끊지 않는 기술로 먹방 시작을 알렸다. 이어 "1등 남편, 신랑을 사랑한다"고 또 다시 외쳤다. 이어 전병을 넣는 순간 막걸리가 먹고 싶었다고. 하지만 운전을 위해 참았다. 
이어 공룡 먹방을 재시작했다. 끊임없이 먹방을 질주했다. 이번엔 도토리묵 탑쌓기 먹방이었다. 한고은과 달리, 남편은 조신하게 먹는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먹방을 마친 후 한고은은 "아이스크림도 먹고 소라과자도 사자"고 말해 남편을 깃발들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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