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2' 강호동X이연희, 문어조업에 게임까지..초도서 보낸 하루(feat. 태항호)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28 00: 32

 배우 태항호가 소리도에 이어 초도에도 합류했다. 강호동, 위하준, 이수근, 오륭과 이연희는 즐거운 게임과 함께 문어 조업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올리브 '섬총사2'에서 초도에서 게임은 물론 문어조업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초도의 밤을 불태우기 위해서 '섬총사2' 멤버들은 다시 모였다. 이연희는 자려고 누웠다가 다시 모였다. 강호동은 빨간색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났다. 강호동이 쓰고 온 선글라스는 사이파이 선글라스로 최신 유행하는 아이템이었다. 이연희는 "누가 써도 웃기다"고 말하면서 선글라스를 꼈다. 하준도 연이어 선글라스를 기고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이수근은 멤버들에게 '요 DJ 뻥디스파리'라는 게임을 제안했다. 가요를 주제로 한 게임으로 가수의 이름을 대고 그 가수의 노래를 한소절씩 불러야 했다. 첫 번째 문제 출제자 위하준은 윤도현의 이름을 냈다. 이수근과 오륭과 위하준이 먼저 윤도현의 노래를 불렀고, 강호동이 벌칙에 걸렸다. 멤버들은 강호동의 얼굴에 빨래집게를 집었다. 
이수근은 변진섭의 이름을 퀴즈로 냈고, 이연희는 끝까지 한 곡도 말하지 못했다. 이연희는 선크림으로 개그분장하는 벌칙을 선택했다. 이수근은 이연희의 얼굴에 분장을 했다. 강호동은 g.o.d 노래를 부르지 못했고, 또 다시 빨래집게를 얼굴에 집히는 굴욕을 당했다.
예능게임 고수 강호동은 예능 초보들에게 굴욕을 당했다. 강호동은 다음 가수인 핑클에서도 노래를 부르지 못했고 또 다시 빨래집게 벌칙을 받았다. 결국 세 번이상 벌칙에 걸리면 빼주는 것으로 새로운 룰이 추가됐다.  
강호동에 이어 이연희도 벌칙 구멍으로 뽑혔다. 이연희의 두 번째 선크림 벌칙 분장은 짱구 눈썹이었다. 이연희는 "나 짱구됐어"라고 물으면서 깜찍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연희는 마이클 잭슨 앞에서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연희와 오륭은 강호동과 이수근과 위하준의 방해공작에 당황했다. 이연희는 결국 연이어 벌칙을 받게 됐다. 이연희는 눈썹과 콧수염을 갖게 됐다. 
이연희와 강호동은 치열한 꼴찌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은 산울림의 '청춘'을 부르면서 3연속 벌칙해서 해방됐다. 이연희는 3연속 꼴찌로 벌칙에서 벗어났다. 
이연희에 이어 오륭과 위하준이 연이은 벌칙에 주인공이 됐다. 위하준은 2번 연속 꼴찌가 되면서 빨래집게로 고통을 당했다. 오륭 역시 하준에 이어 연속으로 꼴찌를 하면서 선크림으로 분장을 당했다. 강호동과 이연희 중에서 최강 꼴찌는 이연희였다. 마지막 문제인 신승훈을 두고 강호동과 이연희는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최종 패배자는 이연희였다. 
'섬총사2' 멤버들은 돌문어를 잡으러 나섰다. 오륭은 어업초보라서 옷을 입는데도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허당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오륭은 계속해서 옷을 갈아입으면서 갈팡질팡했다. 오륭은 일바지를 갈아입으면서 어촌 적응을 마쳤다. 
강호동과 오륭과 위하준은 신나게 문어조업에 나섰다. 호동은 단지를 확인하고, 오륭과 위하준은 문어 단지가 엉키지 않게 정리했다. 단지를 끌어올리기 시작하자마자 문어가 올라왔다. 20일 동안 바다에 담궈둔 단지 속에 집 욕심을 내는 문어가 들어가는 원리였다. 
문어를 잡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20일 동안 바다에 잠겨있던 단지 속에는 많은 진흙이 들어있었다. 강호동은 바다에서 올라온 진흙물을 계속해서 뒤집어 썼다. 하준 역시도 진흙을 뒤집어썼다. 
문어는 계속해서 올라왔다. 계속해서 잡히는 문어로 인해 배의 분위기는 좋아졌다. 단지를 모두 수거한 뒤에는 다시 빈 단지를 바다에 던져야했다. 단지를 바다에 세팅 한뒤에는 진흙으로 더러워진 어선 청소에 나섰다. 진흙으로 더러워진 멤버들의 몸도 바닷물로 깨끗이 씻었다. 조업을 마친 섬총사는 잡은 문어와 함께 김치를 선물받았다. 
문어 조업을 마친 3총사는 방파제에서 라면을 끓여먹기로 했다. 라면을 끓여먹기 위해서 방파제를 찾은 세 사람은 말이 없는 새로운 멤버를 만났다. 태항호는 소리도에 이어 초도에 다시 찾아왔다. 
태항호와 멤버들은 문어 숙회와 문어 라면 요리에 나섰다. 강호동은 잡은 문어를 바로 뜨거운 물에 삶았다. 문어 숙회와 함께 삶아진 문어 알을 본 네 사람은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숙회와 함께 어머니가 나눠준 김치 맛에 푹 빠졌다. 
숙회를 먹은 뒤에는 문어 라면이 이어졌다. 강호동은 엄청나게 긴 면발을 한 입에 삼키는 재주를 보여줬다. 오륭 역시도 엄청난 폐활량을 자랑했다. 네 사람은 목소리도 내지 않고 오직 라면만을 흡입했다. 
아침에 눈을 뜬 이연희는 스트레칭을 하고 우아하게 독서를 했다. 이연희는 베스트 셀러인 책을 읽었다. 이연희는 진지하게 읽은 책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이연희는 "두꺼운 책이라서 섬에서 읽어볼까 해서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연희는 책을 읽다가 잠에 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초도F4는 이수근을 속이기 위한 몰카에 돌입했다. 강호동은 이수근에게 태항호의 험담을 이끌어냈다. 이수근은 "전화 한 통 없었다"고 한 뒤에 항호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이수근은 "항호는 진국이다"라며 "내가 관상을 볼 줄 안다"라고 했다. 태항호는 이수근의 칭찬에 감동했다. 강호동은 "수근이가 뒤에서 좋은 말하는 것을 처음 봤다"고 감탄 했다.
태항호는 위하준과 함께 집을 쓰기로 했다. 태항호는 요리를 하기 위해서 아이스박스를 챙겨왔다. 위하준은 오디션에서 운전을 할 줄안다고 거짓말을 해서 배역을 따냈다. 그렇게 따낸 배역을 위해서 생전 처음 담배도 피웠다. 위하준은 "단역 하나 따내기도 힘들었다"고 했다. 태항호는 광고홍보학 전공으로 뒤늦게 연기에 뛰어들었다. 
태항호를 위해서 어머니는 우뭇가사리 국과 함께 정갈한 밥상을 준비했다. 태항호는 자연스럽게 위하준과 어머니의 손녀딸과 소개팅을 주선했다. 어머니의 손녀딸은 위하준 보다 두 살이 많았다. 태항호는 "'밥 잘사주는 예쁜누나' 실사판 찍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섬대장 강호동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LP를 틀어놓고 열정적으로 드럼을 쳤다.    /pps2014@osen.co.kr
[사진] '섬총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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