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영 '식샤3' 윤두준X백진희, 어차피 해피엔딩일까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28 06: 50

 tvN '식샤를 합시다3'(이하 식샤3) 속 윤두준과 백진희의 러브라인은 진행이 더디기만하다. 알쏭달쏭한 고백만 남긴채 연애보다는 사업에 열중하고 있는 윤두준은 과연 백진희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해피엔딩으로 드라마를 마칠 수 있을까.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식샤3'에서는 구대영(윤두준 분)이 군대 시절 짜장면과 피자와 치킨을 먹으면서 과거를 떠올리는 장면과 이지우(백진희 분)와 함께 소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대영은 첫 사랑이자 음식에 처음 관심을 갖게 해준 지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품고 있었다. 대영은 입대 이후 갑자기 연락을 두절하고 사라져버린 사연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지우에 대한 마음은 여전히 열려있다. 

대영은 지우와 함께 소고기를 구워먹으면서도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대영은 "내 시작에는 항상 네가 있다"며 "사업 결심의 시작에 이지우 너있다"고 말했다. 
종영까지 단 1회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영은 여전히 지우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대영과 지우 사이에는 별다른 케미가 느껴지지 않았다. 여전히 두 사람 사이에는 풀어야할 앙금이 남아있어 보였다. 
오히려 급격하게 진도를 나가고 있는 선우선(안우연 분)과 이서연(이주우 분)의 케미가 더욱 폭발했다. 선과 서연이 케미가 워낙 좋았던만큼 두 사람 모두 술에 만취한 장면도 인상 깊었다. 
당초 16회로 기획된 작품이 14회로 조기 종영하면서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주인공인 대영과 지우사이에 여전히 풀어야할 것이 많이 남은 상황에서 서로를 이어주는 결말이 해피엔딩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과연 대영과 지우의 로맨스는 어떻게 풀릴지 과연 첫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지 오늘 방송되는 마지막 회가 궁금해지는 이유다./pps2014@osen.co.kr
[사진] '식샤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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