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엔이 패션지 화보를 공개했다.
패션지 싱글즈를 통해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 출연 중인 차학연(엔)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에서 차학연은 빠져들 것 같은 감미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 촬영장 분위기를 리드하며 여성 스태프들의 여심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학연은 '아는 와이프'의 김환 캐릭터에 대해서 “처음에 김환이 미움 받는 캐릭터가 될까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다행히 감독님과 주변 선배 배우들의 도움으로 잘 융화되고 있다. 내 안에 김환 같은 모습들도 조금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작은 조각을 찾아 극대화해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초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했던 고민들에 대해 전했다.


함께 하는 지성, 한지민 등 주변 배우들과의 소통에 대해서 차학연은 “매일 촬영장에 가는 게 기다려질 정도다. 리허설을 할 때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해 주신다. 다들 분장실에서 모여 도란도란 일상 이야기를 하다가 대본 연습을 한다. 그래서 오히려 촬영할 때 자연스레 대사가 나온다. 이 촬영장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화기애애한 촬영현장과 주변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빅스는 무대 위 강렬한 퍼포먼스로 주목 받는 그룹이다. 빅스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 엔(차학연)은 무대에 오르는 일은 7년을 올라도 설레는 일이라고 표현한다. 그는 “무대 위에 오르는 일이 늘 설레는 일이라면 배우로서 활동하는 건 아직은 많이 긴장되는 일이다. 가수로서는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긴 것 같은데 배우로서는 완전히 백지니까.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촬영을 앞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라고 가수 엔과 배우 차학연의 차이에 대해 전했다.
차학연은 팬 사랑이 지극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팬들과 이제는 너무나 잘 안다. 예전에는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좀 더 자연스러운 관계가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걸 팬들과 공유하고 싶다. 그래서 새로운 모습들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싱글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