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나거나 안 혼나거나"...'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가 사는 법 [Oh!쎈 레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28 11: 30

‘동상이몽2’를 통해 새로운 국민 부부로 떠오르고 있는 한고은과 신영수가 시트콤 같은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유난스러운 UFC사랑을 드러내고, ‘공룡 먹방’을 다시금 선보이는 한고은과 그의 남편 신영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는 레몬소주와 종합격투기 시청으로 ‘불토’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UFC 선수들을 줄줄이 외울 정도로 종합격투기를 사랑하는 부부였다. 모기를 잡으면서도 UFC 선수들의 격투기 기술들을 따라하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모습은 반전 그 자체였다. 표정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리액션도 역대급이었다. 

두 사람은 급기야 거실에서 UFC 한판 대결을 벌였다. 두 사람은 엎치락뒤치락을 했고, 그러면서도 남편 신영수는 아내 한고은에게 “또 뼈 부러질라”라고 말하며 걱정을 했다. 알고 보니 한고은은 과거에도 격투기 놀이를 하다 갈비뼈에 금이 가 6개월이나 고생했던 것. 한고은과 신영수는 “마흔이 넘었는데 우리 왜 이러고 노는지 모르겠다”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다음 날,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와 함께 국수집으로 가는 길에 운전 연습을 했다. 20년 장롱면허였다는 한고은은 아슬아슬한 주행 실력을 보였고, 옆에 앉은 신영수는 가슴을 졸이며 아내를 지켜봤다. 신영수는 제작진의 “운전 연습하다가 부부가 싸운다던데”라는 말에 “싸운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혼나거나 안 혼나거나”라고 말하며 ‘위축남편’의 표본을 보여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한고은은 국수집에서 ‘공룡 먹방’을 선보였다. 1인 1막국수, 도토리묵, 메밀전병까지 시키고 복스럽게 먹방을 펼쳤다. 하지만 남편 신영수는 조신하게 음식을 먹어 뒤바뀐 남편과 아내의 모습에 MC들도 포복절도했다. 시트콤 같은 하루를 공개한 한고은과 신영수는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신영수는 늘 아내 한고은에게 져주는 ‘순딩남편’이다. 아내에게 기꺼이 져주는 남편 신영수에 한고은도 늘 고마워한다. 그런 이 부부의 사는 법은 앞서서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자아냈던 바. 이날 시트콤 뺨치는 일상 속에서도 서로를 지극히 생각하는 이 부부의 모습은 ‘국민남편’ 이재룡으로부터 “남편이 참 착하다”는 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싸울 일 없이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지내는 한고은과 신영수의 결혼 생활은 ‘동상이몽2’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는 중. 과연 한고은과 신영수가 ‘동상이몽2’를 통해 새로운 국민 부부로 거듭날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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