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한끼줍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방송인 유재석의 첫 tvN 진출작인 '유 퀴즈 온 더 블럭'까지, 그야말로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수요일 밤이 다가왔다.
29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일상 속 숨어있는 퀴즈왕을 찾아다니는 유쾌한 길거리 퀴즈쇼다. 유재석의 첫 tvN 진출작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막강 시너지를 발휘한 바 있는 유재석 조세호 콤비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더욱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일반인들과 남다른 소통 능력을 자랑하는 '국민 MC' 유재석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KBS2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를 연출한 김민석 PD와 유재석, 조세호가 의기투합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매회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또한 이날부터 수요일로 편성을 옮겨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인천 청년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역시 백종원"이라는 찬사를 받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대전편 첫 에피소드로 수요일 심야 예능 터줏대감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
이에 '백종원의 골목식당' 측은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백종원, 김성주, 조보아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앞으로 3MC의 활약이 더 커질 것"이라고 귀띔해 프로그램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수요 심야 예능의 절대 강자 MBC '라디오스타'는 새 MC 차태현의 인맥으로 배우 조인성 섭외에 성공하는 등 아직도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JTBC '한끼줍쇼' 또한 '예능 대부' 이경규와 또 다른 '국민 MC' 강호동 콤비가 만만치 않게 호평을 받고 있기에, 이 같은 역대급 대결을 펼치게 될 수요 심야 예능 경쟁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각 프로그램 포스터 및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