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통령의 위엄"..'라디오쇼' 아이콘, 7人7色 입담에 죽겠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28 11: 53

'라디오쇼'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이 개그맨 뺨치는 7인7색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아이콘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DJ 박명수는 아이콘을 '초통령'으로 소개했다. 특히 최근 신곡 '죽겠다'로 활동 중인 아이콘은 "저희가 전체적으로 감기에 걸렸다. 감기 때문에 죽겠다", "잠잘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빠 죽겠다" 등의 센스 있는 너스레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비아이는 "'사랑을 했다' 이후 달라진 점을 언제 느끼느냐"는 질문에 "기사에서 '사랑을 했다'가 초등학교 금지곡이 됐다고 하더라. 기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라고 답했고, 또 다른 멤버는 "(양현석) 회장님이 보내주시는 문자가 많아졌다"고 거들었다.
또한 비아이는 "'사랑을 했다' 저작권료가 상당한 걸로 알고 있다"라는 질문에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사고 싶은 거 살 수 있을 정도다"라고 답했고, 다른 멤버들은 "비아이에게 큰 걸 바라지 않는다. 비싼 고깃집에 가서 다 같이 회식 정도만 하면 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에 바비는 "또 바라는 게 하나 더 있다면 팀복을 해주면 좋겠다. 기왕이면 줄 3개 달린 걸로"라고 말했고 비아이가 "심도있게 고려해보겠다"고 하자 박명수가 "전 M사이즈를 입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비아이는 이 같은 '사랑을 했다'의 성공이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털어놓기도. 그는 "'사랑을 했다' 때는 부담이 안 됐는데 '죽겠다'는 부담을 안 가질 수 없겠더라"고 고백했고 멤버들은 '죽겠다'를 처음 들었던 소감으로 "듣자마자 춤을 열심히 춰야겠구나 싶어 죽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아이콘만의 강점에 대해 "저희 7명이 다 개그맨 같다고 하더라", "무대 위에서 망나니처럼 논다", "정감이 간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 이야기하거나 "서로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가"라는 질문에 "여자 이야기한다. 남자끼리 모여서 남자 이야기하면 이상한 거다"라고 솔직하게 답한 멤버들.
끝으로 이들은 박명수와 함께 퀴즈를 풀며 '초통령' 다운 개그를 뽐내 폭소를 유발했다. / nahee@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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