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놓은 선동렬호, 장염 선수 3명 상태 호전 [AG]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28 12: 53

선동렬호를 덮친 장염 사태가 다행히 진정 국면이다. 장염에 걸린 선수 3명 모두 홍콩전을 앞두고 상태가 호전됐다. 선수단에도 재합류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2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마지막 경기 홍콩전을 앞두고 있다. 
전날(27일) 장염으로 인한 고열 증세로 선수촌에서 수액을 맞느라 인도네시아전을 결장한 투수 정우람, 내야수 오지환, 김하성의 상태가 다행히 호전됐다. 이날 홍콩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오지환과 김하성의 표정도 밝아 보였다. 

이날 경기 출장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30일부터 시작되는 슈퍼라운드 이후에는 세 선수 모두 정상 출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우람은 대표팀 핵심 구원투수 중 하나이고, 김하성과 오지환은 대표팀의 유이한 유격수 자원으로 꼭 필요한 선수들이다.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전에서 유격수 자원 김하성과 오지환이 한꺼번에 이탈하면서 3루수 황재균이 유격수, 2루수 안치홍이 3루수로 이동해야 했다. 다행히 29일 하루 휴식일도 있기 때문에 장염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은 충분하다. 인도네시아전 같은 변형 내야진은 가동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waw@osen.co.kr
[사진] 자카르타=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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