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퓨처스 2차 서머리그에 1군 멤버를 대거 기용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박한이의 1루수 선발 출장. 2001년 프로 데뷔 후 줄곧 외야수로 뛰었던 박한이의 1루 기용은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또한 강민호가 4번 지명타자로 나서고 이지영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삼성은 배영섭(중견수)-손주인(2루수)-김헌곤(좌익수)-강민호(지명타자)-박한이(1루수)-최영진(3루수)-이지영(포수)-이성곤(우익수)-김성훈(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백정현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한편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병원에서 특수 치료를 받고 귀국한 이원석과 김상수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정상적인 훈련 스케줄을 소화할 만큼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정규 시즌 재개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