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롤] '피넛' 한왕호, "픽,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생각해 선택"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8.28 19: 20

사우디아리비아와 4강전 MVP는 '피넛' 한왕호였다. 한왕호는 탈리야와 리신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진영을 헤집으면서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사우디아라비아와 4강서 1세트 17분, 2세트에서도 21분만에 상대를 압도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완승의 중심에는 '피넛' 한왕호가 있었다. 적극적인 라인 개입으로 라이너들의 짐을 덜어준 한왕호는 4강전 MVP로 선정됐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한왕호는 "저격밴을 위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4강전을 준비했다. 픽은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다"면서 결승 진출 소감과 함께 롤드컵 우승 스킨으로 선택된 챔피언들을 조합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루 뒤 벌어지는 결승전에 대해 그는 "컨디션 관리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지금 다른 4강 경기를 녹화하고 있어 대만이랑 중국의 경기를 다시 볼 생각이다. 경기를 보면서 차분히 결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