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아이콘이 솔직한 입담과 남다른 흥으로 '초통령'의 위상을 입증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이돌룸'에서는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초통령을 체감하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아이콘의 위상을 알려줬다. 이어 아이콘의 신곡 2회 발표에 대해 언급했고 비아이는 "YG는 가수들이 직접 움직이지 않으면 컴백이 힘들다. 그만큼 저희가 많이 움직인 것 같다. 회장님 기분이 좋은 날 결제를 받아야 한다"고 나름의 팀을 알려줬다.
특히 아이콘은 데뷔 4년차 만에 양현석 대표와 밥을 먹었을 때를 회상하며 "밥을 넘어 술을 같이 먹었다. 회장님은 겸상을 안 하기로 유명하다. 밥을 사준다는 건 정말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다"라고 기뻐했으나 "YG에서 누가 양현석 회장과 겸상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다 한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아이콘은 멤버들끼리 분량 경쟁을 펼쳐 폭소를 유발하기도. 그중에서 분량 확보에 실패한 진환으 생각 의자로 요양을 떠나 웃음을 안겼다. 이어 비아이는 '사랑을 했다'의 히트에 대해 "이전엔 없었는데 아무래도 부담이 생기더라. 그래서 ''사랑이 없다' 이상 만들 수 없다'라고 생각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스튜디오에 다수의 초등학생들이 '사랑을 했다'를 부르며 줄지어 입장했고 아이콘은 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초통령'임을 입증했다. 또한 정형돈, 데프콘은 이어진 대화 타임에서 과거 멤버들이 서로에게 했던 폭탄 발언을 가지고 와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막내 찬우는 형들을 디스 하는 랩을 선보이기도.
또한 비아이는 정형돈과 데프콘의 입담에 몰려 트와이스 다현, 레드벨벳 슬기의 팬임을 고백했고 자신의 신곡명인 "죽겠다"를 외처 웃음을 유발했다. 끝으로 이들은 코로 풍선 불기 미션을 수행하게 됐고 비아이는 리듬을 타며 이를 멋지게 수행해내 모두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결국 아이콘은 미션을 완수해 팬클럽 아이코닉에게 커피차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 / nahee@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