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촌극’ 日농구, 클락슨 막다 4명 퇴장 수모 [AG]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8.28 19: 53

성매매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일본농구가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필리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바스켓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5~8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113-80으로 대파했다. 필리핀은 5~6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일본은 7~8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필리핀은 전날 한국과 8강전서 91-82로 패했다. NBA스타 조던 클락슨은 25점을 넣었지만 승리를 하지 못했다. 클락슨은 분한 마음에 인터뷰도 고사하고 경기장 바깥으로 나가는 등 아쉬워했다. 클락슨이 일본전에 뛰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날 클락슨은 일본을 상대로 22점을 몰아쳤다. 크리스챤 스탠하딩거도 27점으로 골밑을 장악했다. 전반전을 57-47로 앞선 필리핀은 3쿼터에서 25-17로 앞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회 중 성매매 사건이 터진 일본은 해당선수 네 명이 귀국해 8명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일본은 개인기가 좋은 클락슨을 막다 파울이 누적돼 잇따라 퇴장을 당했다. 결국 4쿼터 종료 30초를 남기고 네 번째 선수까지 퇴장을 당했다. 일본은 남은 시간 경기를 네 명으로 치르는 수모를 당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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