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28일 자신의 SNS에 “김영환 전 장관께서 솔직하게 사과하셨네요. 사과 쿨하게 받아들입니다. 잘못된 거 인정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김부선은 채널A ‘NEWS TOP10’에 출연 후 “후련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김영환 전 의원은 지난 6월 5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경기도지사 토론회에서 이른바 ‘이재명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부선은 지난 24일 김영환 전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김영환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부선씨에 대한 저의 생각. 진실은 하나이고 곧 밝혀질 겁니다. 김부선 씨가 화내시는 점 충분히 이해하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며 “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 문제로 큰 고통을 받고 계시니까요. 특히 따님께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제가 감수해야 할 몫입니다. 이번 일로 김부선 씨도 이재명 지사와의 악연과 진실을 국민들 앞에 밝히고 새로운 출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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