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써니가 더 이상 알콜돌이 아니라고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MC들의 역지사지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비스' 안방마님 박소현, 김숙, 박나래, 써니가 게스트로 등장, 그동안 비스를 진행하면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거 공개했다.
탁재훈이 특별 MC로 자리했다. 탁재훈은 "1년 반 전부터 박나래가 비스에 나와달라고 했다. 친한 사이도 아닌데 요청을 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미루다가 미루다가 1년이 지나버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지금까지 나래씨가 하는 코빅을 한번도 안 빼놓고 봤다. 보면서 '아 저 애가 나오라고 했는데' 계속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에 나래씨가 코빅에서 의상도 뭐 입었는지도 알고 동선도 다 안다. 배에 털 기르고 나온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스 MC들이 스튜디오에서만 만나는 사이라는 소문이 사실이냐는 질문이 시작됐다. 박나래는 "솔직히 말하면 정말 스튜디오에서만 만난다"고 말했다.
이에 박소현은 "김숙은 프로그램을 11개, 박나래는 7개, 저 4개를 하고 있다. 다들 너무 바쁘다"고 털어놨다.
김숙은 "스케줄 때문에 날짜가 안 잡힌다"고 전했다.
4명 중에서 언니 라인인 김숙과 박소현은 개인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고. 김숙은 "언니가 정말 멋지다. 데리러 간다고 집 앞으로 저를 픽업하러 오고 와서는 저 먹고 싶은 거 밥 쏘고 '가방 예쁜데?' 그럼 가방 준다. 무엇보다 그렇게 다 해주고는 다 잊어버리고 다음에 또 그렇게 해준다"고 털어놨다.
MC 막내라인인 박나래와 써니도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박나래는 "써니는 더 이상 알콜돌이 아니다"며 "예전같이 이제 못 마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써니의 진행 실력에 대해 호평했다. "써니는 아무리 피곤해도 늘 웃는다. MC로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려고 한다. 예의와 리액션이 너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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