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깨고 싶은 벽" '둥지3' 박종진 딸 민이, 父향한 각별한 '♡'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29 06: 55

박종진의 막내딸 민이가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이모 팬클럽을 결성시켰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둥지탈출 시즌3' 에서 박종진 가족이 그려졌다. 
1남 3녀 다둥이 아빠 박종진 가족이 그려졌다. 막내딸 박민은 질투왕이었다. 아빠의 사랑이 독차지 하고 싶은 듯 해 보였다. 민이는 방안에 혼자 앉아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연습했다. 알고보니 꿈이 뮤지컬 배우라고 했다. 이유에 대해 민이는 "대사를 노래로 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대사를 오버하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흥과 끼가 폭발하는 민이는 교내 축제 단골 스타라고 할 정도였다. 혜연은 "내가 어릴 때 노래하던 모습 같다"고 했다. 父종진은 "방음때문에 항상 문을 닫는다, 더운데 문을 계속 닫아야하니 전기세만 오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민이는 언니 방에 찾아갔다. 언니에게 돌격해 공부하는 언니를 아랑곳 하지 않고 노래만 불렀다. 언니 진이는 "공부하는데 방해하는 건 서로 간의 예이가 아니지 않나..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때, 父종진이 들어와 등짝스매싱으로 민이를 말렸다. 결국 민이는 등을 돌리고 나갔다. 민이는 "축제때 부르는 노래라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빈정이 상했다"면서 父에게 "내 감미로운 노래를 들을 기회를 놓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거실로 쫓겨난 민이는 父에게 마이크를 건네며 소찬휘의 'Tears'를 불러달라고 했다. 하지만 박치, 음치인 父노래에 모두 폭소했다. 결국 민이가 이어받아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와 반대로 셋째 진이는 우수 모범생인 만큼 상장 다발을 들고 왔다. 언니의 상장다발에 점점 작아지는 민이었다.아빠의 관심이 진이에게 쏠리기도 했다. 진이는 선생님이 꿈이라고 했다. 이때 父종진은 "넌 상장 없니?"라며 가져오라고 했다. 민이는 당당하게 방으로 들어가 달랑 두 장된 상장을 들고 나왓다. 민이는 "행복하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결론은 효도를 하자고 마무리 됐다. 
민이는 권투 연습을 하기 위해 복싱장으로 향했다. 父종진이 따라갔다. 이어 집으로 돌아와 민이는 저녁준비를 했다. 직접 닭볶음탕을 끓였다. 진이는 수육을 삶았다. 미식가 가족답게 푸짐한 한 상이었다. 닭볶음탕 두 마리, 그리고 돼지수육, 곱창볶음과 순대볶음과 피자까지 주문했다. 패널들은 "뷔페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족들은 민이가 만든 닭볶음탕을 손대지 않았다. 이를 눈치챈 母가 먼저 분위기를 돌렸다. 父종진도 "나중에 장사해도 되겠다"고 칭찬하며 민이의 기분을 맞췄다. 
식사를 마치고 父종진은 민이 방에 들어갔다.  종진은 민이에게 "스트레스 받지 말고 네 인생 네가 잘 살아라"고 조언했다. 민이는 "누가 제일 잘되고 누가 제일 효녀인지 잘 봐라"면서 "내 재능을 응원해달라, 아빠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 말했다. 종진은 "항상 최선을 다해 응원한다"고 하자, 민이는 "롤 모델이자 깨고 싶은 벽, 아는 사람 중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면서 "아빠보다 더 훌륭해지고 싶다"며 꿈을 전했다. 父는 감동했다. 패널들 모두 "귀염둥이 민이, 완전 팬이다"라면서 급 이모팬클럽을 결성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둥지탈출3'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