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지, 女 장대높이뛰기 두 대회 연속 동메달 획득 [AG]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28 22: 54

한국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간판 임은지(29·성남시청)가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의 쾌거를 거뒀다.
임은지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최종 4m20을 뛰어 3위에 올랐다.
임은지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임은지는 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은 4m00에 그쳤다. 그러나 첫 시도에서 4m00을 뛰면서 개인 시즌 최고 타이기록을 세웠고, 2차 시도에서 4m10에 성공, 시즌 기록을 경신했다.
3차 시기에서 4m20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마지막 4차 시기에서 4m20에 성공, 개인 시즌 최고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우면서 포디움에 올랐다.
한편, 중국의 리링이 4m4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 부문 2연패다. 태국의 촘추엔디 차야니사가 4m30으로 운메달을 얻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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