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인 김국영(27·광주시청)과 박태건(27·강원도청)이 나란히 200m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국영과 박태건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자에서 열린 육상 단거리 200m 준결승을 통과해 오는 29일 열리는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100m 결선에 진출했지만 최하위에 그쳤던 김국영은 200m 레이스를 순조롭게 펼쳤다. 준결승 2조에 자리잡고 20초66의 기록으로 조 3위에 안착,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자 가운데 전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에 앞서 준결승 1조에서는 박태건이 나섰다. 박태건은 20초 69의 기록을 찍으며 역시 조 3위에 올랐다. 전체 6위의 기록.
한편, 여자부 200m에 출전했던 이민정(27·시흥시청)과 김민지(23·LSG)는 각각 9위와 14위에 머물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jhrae@osen.co.kr
[사진] 김국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