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처음으로 시댁을 방문했고 이휘재가 아내에 대한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중국 시댁에 처음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정준호 부모와 함께 54년 만에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하정의 시어머니는 "만난 지 7개월 만에 결혼했다. 그리고 사흘 뒤 군화 신고 달아났다"고 했다. 알고 보니 군대 휴가 중 결혼했고 아내가 슬퍼할까봐 몰래 군에 복귀한 것이었다.

그리고 시어머니는 남편이 결혼식 날 체해 첫날 밤도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고 했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도 마찬가지였다. 이하정은 "신혼여행 가서 중식을 먹었는데 정준호가 속이 이상하다고 해서 손 따느라고 첫날 밤을 다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안면도에 도착한 정준호, 이하정 부부와 시부모는 바닷가에서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박명수, 한수민 부부는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했다. 이를 위해 박명수는 직접 등갈비 김치찜을 만들었다. 파티에 초대된 친구들은 배우 권혁수와 스타일리스트, DJ 찰스였다. 다들 박명수의 요리에 극찬했다.
외출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박명수는 "집에서 안 나갔으면 좋겠다. 그럼 한 달에 한 번만 나갔으면 좋겠다. 세상이 얼마나 흉흉하냐"고 했다. 한수민은 한 달에 두 번 허락해 달라고 했고 결국 박명수가 허락했다.
이휘재는 아내가 일하는 농원에 함께 갔다. 가는 길에 문정원은 이휘재를 향해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고 연애하는 것 같다며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영란은 아내 미소 짓는 모습이 예쁘지 않냐고 했고 이휘재는 쑥스러운 듯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휘재는 "아내와 소개팅하기 전에 후배들한테 문자가 왔다. 마음에 들면 어떻게 할 거냐고 했다. 제일 좋으면 K리그라고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아내를 보자마자 프리미어리그야라고 했다"라며 "첫 눈에 보자마자 한 눈에 반했다"라고 했다.
문정원은 "소개팅 하고 나서 일주일 동안 매일 나를 보러 왔다. 아직도 이런 순수한 남자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힘들게 일을 마친 후 집에 돌아온 문정원은 배가 고프다고 했고 이휘재가 간단한 요리를 했는데 3년 만의 요리였다. 이에 문정원은 크게 감동했다.
함소원은 결혼 후 처음으로 중국시댁을 방문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와 이모들은 한 집에 다 모여 두 사람을 위한 음식을 준비했다. 시어머니는 "한국 여자들은 담백한 거 좋아하니까 오늘 요리는 담백하게 해야 한다"라며 함소원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고 스튜디오에서 함소원은 크게 감동한 모습이었다.
'이모 어벤져스'는 만두부터 가재요리까지 화려하게 식사를 준비했다. 집에 도착했더니 수십 명의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함소원 "몇 분 계실 줄 알았는데 계속 나오더라"라고 했다.
흑룡강부터 내몽골, 지난, 쯔보 등에서 왔고 친척들은 함소원에게 빨간 봉투를 전달했다. 이에 MC들과 패널들이 부러운 반응을 보냈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