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과 임재욱의 핑크빛 기류에 시청자들도 응원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박선영이 깜짝 등장했다.
임재욱을 보자마자 선영은 "사장님"이라고 부르며 반갑게 인사를 했다. 임재욱이 "박장군에서 소녀"라고 불청 멤버들에게 소개했다.

재욱은 선영이 오기 전에 일어났던 계곡에서의 일을 세세히 모두 이야기했다. 알콩달콩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임재욱은 방 안 벌레 때문에 놀란 박선영을 위해 급히 모기향을 피웠다. 박선영도 "재욱이 더위를 많이 탄다"며 부채질을 계속 해줬다.
저녁 식사 준비. 임재욱이 냄비밥에 자신 있다며 나섰다. 박선영이 옆에서 거들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효범이 "사장님~이러니까, 누나~그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효범이 "선영아 너네 사장님 만족하니? 잘해줘? 네가 원하는거 잘해줘?"라고 물었다. 이에 박선영이 "저는 불만 없어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임재욱이 "일은 이사님들이 다 하니까 저는 안락함과 편안함을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최성국이 "선영이가 올 때마다 네 노래 틀어놓고 네 노래 부르고 있고 그래 왜 그러는지 물어봐"라고 핑크빛 기류로 몰아갔다.

김광규가 모자가 달린 민소매를 입고 있었다. 이에 박선영이 웃음을 터트렸다. 임재욱은 "이런 리액션이 행복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저녁 식사 후 에어컨방 투표를 시작했다. 작은 방 하나에만 에어컨이 설치된 것. 폭염에 모두들 에어컨방으로 들어가고 싶어했다.
투표가 시작됐다. 박선영이 임재욱에게 2표를 줬다. 임재욱도 박선영에게 투표했다. 최성국이 "사랑고백이냐"고 하자, 박선영이 "사장님이 더위를 많이 탄단 말이야"라고 답했다.
임재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선영이 누나가 촬영 끝내자마자 힘들게 왔기도 했고 선영이 누나가 저를 뽑을 것 같았다. 옆에 같이 있고 싶기도 했다"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김광규가 두 사람의 모습에 "둘이 사귀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청자들은 "잘 됐으면 좋겠다" "둘이 이미 사귀는 거 아닌가" "사귀고 결혼까지 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rookeroo@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