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양세종, 신혜선 품에서 오열‥트라우마 재발[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29 06: 49

신혜선을 향한 설렘도 커졌지만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떠올라 두려움도 동시에 커졌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우서리(신혜선)가 악기를 찾고 돌아오던 중 13년 전 자신을 발탁한 지휘자 신명훈(박종훈)으로부터 뮤직페스티벌에 연주자로 제안을 받았다. 
서리는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할 경우 잘 할 수 있을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넋을 놓고 있는 서리가 걱정된 우진. 서리는 우진과 대화 중에 해야할 걸 안 하고 걱정만 하고 있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바로 연습에 돌입했다. 하지만 오래만의 바이올린 연습에 악몽까지 꾸며 힘들어했다.

김태린(왕지원)은 지휘자로부터 서리가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고민 끝에, 우서리는 명훈에게 페스티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서리는 다시 회사 일에 열중했다. 서리가 현장에서 일하던 중 가벽이 쓰러질 뻔 했고, 서리는 손이 다칠까봐 몸을 웅크리고 손을 황급히 보호했다.
서리는 우진에게 "이런 일이 생기니까 알겠다. 저 하고 싶은 거 같아요. 하고 싶어요. 손 다칠까봐 연주 못하게 될까봐 걱정했던 게 진짜 내 마음 같아요. 너무 오래 쉬어서 자신 없어서 무대에 설 자격 없다고 생각했는데 포기가 안되고 포기하기 싫어요. 그 무대에 서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우진은 도전해보라고 했다.
서리가 다시 바이올린을 들고 연습을 시작했다. 가족 사진을 보며 "엄마 아빠 나 이제 인터미션 끝낼 준비하려고 지켜봐줘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서리는 페스티벌 공식 연습에 매진했다. 다시 도전하는 서리의 들뜬 모습을 보며 우진 역시 함께 설레였다.
 
우진이 서리가 바이올린에 심취한 모습을 한참을 바라봤다. 왜 그렇게 보냐는 서리에게 우진이 "예뻐서요"라고 했고, 서리의 볼이 빨개졌다.
다음날 우진은 클래식 무대 디자인을 고민하던 중 서리가 남긴 메모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 이에 우체국에 간 서리를 따라 간 우진은 물벼락을 맞기 직전의 서리를 보며 과거의 트라우마에 휩싸여 고통스러워했다. 이 모습을 본 서리가 우진을 향해 달려갔고, 우진은 서리의 품에 안겨서 눈물을 흘렸다. /rookeroo@osen.co.kr
[사진]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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