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 시절 유벤투스 상대 오버헤드킥...UEFA '올해의 골' 선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8.29 10: 07

'적에서 동료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유벤투스를 향해 터트렸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이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UEFA는 2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유벤투스 상대로 보여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이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골은 팬투표를 통해 선정됐나. 호날두의 원더골은 그의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전체 34만 6915표 중 무려 19만 7496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절반이 넘는 지지율을 보인 호날두의 원더골은 지난 4월 3일 UCL 8강 1차전 레알과 유벤투스의 경기에서 나온 것이다. 
호날두는 후반 19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타이밍을 맞춰 높이 날아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원더골에 유벤투스 팬들이 박수를 보내는 모습기 화제가 됐다. 얼마전 호날두는 유벤투스 이적을 결심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이때 보여준 유벤투스 팬의 박수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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