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전날 재역전패를 설욕했다.
콜로라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전날(28일) 7-10 재역전패의 상처도 씻었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5번째 블론세이브를 범했던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1회초 1사 2루에서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5회말 2사 3루에서 데이빗 플레처에 적시타를 허용해 추격을 당했지만 7회초 1사 3루에서 이안 데스몬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났다.
8회말 콜로라도는 앨버트 푸홀스에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1점 차를 지켰다.
선발 등판한 카일 프리랜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12승 째를 수확했다.
한편,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2-3으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삼진을 당했다. /jhrae@osen.co.kr

[사진] 9회말 1루서 아웃되는 오타니(위) / 웨이드 데이비스-크리스 아이아네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