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솔로 데뷔” 김용국이 보여줄 귀로 듣는 퍼포먼스 [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29 15: 20

그룹 JBJ에 이어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딛은 김용국은 JBJ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부드러운 발라더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그의 바람처럼 그는 솔로 가수로서 대중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2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김용국의 첫 번째 미니앨범 ‘프라이데이 앤 나잇(Friday n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김용국은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팬들의 성원에 7개월 간 김상균, 김동한, 권현빈, 노태현, 타카다 켄타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JBJ로 활동한 김용국은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으로 꽉 채워 돌아왔다.

김용국은 첫 솔로 데뷔 소감으로 “대기할 때는 평온했는데 시간이 되니까 너무 두근대고 떨리더라”며 “노래 부르는 내내 불안 불안하면서 떨었던 것 같다. 너무 긴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눈 감고 혼자 노래 부른다고 생각하며 불렀다”고 밝혔다.
JBJ 멤버들 중에는 김용국에 앞서 김동한이 먼저 솔로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음악방송 ‘더쇼’ MC로도 활약하고 있는 김용국은 “음악방송 MC를 보면서 김동한 씨와 함께 방송을 했었다. 항상 동한이와 JBJ로 활동을 할 때는 동한이가 무대 하는 모습을 못 봤는데 무대 밑에서 직접 보니까 이렇게 잘했었나를 느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솔로 데뷔에 대해 멤버들이 어떤 이야기를 해줬냐는 질문에는 “멤버들이 영상을 찍어서 보내줬다고 한다. 이따가 팬미팅 때 공개한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못봤다. 100% 리액션을 보려고 안보여주더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용국은 첫 번째 미니앨범 ‘프라이데이 앤 나잇’에는 총 5곡이 수록됐으며, 모두 R&B와 발라드 트랙으로 구성됐다. 김용국의 음색과 가창력을 잘 살린 음반으로 특히 타이틀곡인 ‘프라이데이 앤 나잇(Friday n Night)’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그에 대한 기억을 잊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김용국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작사는 물론 프로듀싱에도 참여한 그는 “제 앨범이고 제가 노래를 부르니까 제가 직접 가사도 쓰고 참여를 하고 싶었다”며 “JBJ가 끝나고 솔로 활동하게 됐는데 눈으로 보는 퍼포먼스 보다는 귀로 듣는 퍼포먼스를 강조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어떤 수식어가 붙는 가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음색이 남다르다 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음색깡패’가 붙었으면 좋겠다”며 “용국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더 알리고 싶다. 대중적인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용국의 첫 번째 미니앨범 ‘프라이데이 앤 나잇’은 29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mk324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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