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한수민, 한 순간에 추락한 이미지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8.29 18: 40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부모를 욕하는 패륜을 의미하는 손동작을 취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그동안 좋았던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진 모양새다.
앞서 한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팩을 설명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한수민은 팔로워 20만 명을 자랑하는 SNS 인기 스타로, 그를 보기 위해 짧은 시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한수민이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게 없지만, 이때 "코팩을 한 적이 없다"는 자신의 말을 강조하기 위해 엄지와 약지 손가락을 이용해 입술과 이마에 갖다 댔다. 바로 이 손동작이 문제가 됐다. 

인터넷상에서 해당 손동작은 "내 말이 거짓말이면 우리 엄마가 XX입니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기 때문. 다시 말해 입에 담기도 힘든 부모를 욕하는 비속어인 셈이다. 
철없는 10대~20대도 아닌 박명수와 결혼해 딸을 키우는 40대 여성이 패륜을 의미하는 손동작을 보였다는 점에서 질타가 쏟아졌다. 당시 한수민의 라이브 방송은 나이 제한 없이 다양한 연령대가 쉽게 볼 수 있었다.
한수민은 남편 박명수와 함께 MBC '무한도전', SBS '싱글와이프'를 비롯해 지난주에는 TV조선 '아내의 맛'에도 출연했다. 피부과 의사인 그는 온스타일 채널에서 방송 중인 '겟잇뷰티2018'에도 등장하고 있다. TV를 통해 얼굴이 자주 노출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고, 지금의 영향력은 준연예인이나 다름 없다. 
최근 '아내의 맛'에서는 박명수, 한수민 부부가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며, 최강 잉꼬부부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박명수는 아내 바라기 모습으로 정성스럽게 볶음밥을 만들었고, 한수민은 기대 이상의 예능감을 보여줬다. 대중의 호감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지던 중 이번 논란이 불거진 것.  
한수민은 자신의 손동작이 논란이 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자,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보다 정중한 마음가짐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수민이 본인의 행동을 반성하며 빠르게 사과문을 올렸으나, 그동안 쌓아온 좋은 이미지는 한 순간에 무너졌고, 다시 되돌리기도 힘들어 보인다./hsjssu@osen.co.kr
[사진] 한수민, 박명수 SNS, '아내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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