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48’ D-1, 日 대세? .韓극적 반전을 노린다 [Oh!쎈 초점]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30 11: 06

Mnet ‘프로듀스48’이 마지막 방송을 단 하루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 일본 양국 연습생들이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문제는 실력보다 스토리를 앞세운 일본 연습생들이 국민 프로듀서 투표에서 단연 우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이대로 가면 최종 대비조가 아이오아이나 워너원과 달리 노래, 춤, 끼 등 아이돌 그룹의 3박자가 깨진 상태로 출발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프로듀스48’은 오는 31일 8시 파이널 생방송을 개최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던 ‘프로듀스48’은 다른 회차에 비해 러닝타임이 긴 파이널 생방송에서 ‘내꺼야(PICK ME)’ 등의 특별 무대 및 방청에 참여하게 될 10대 연습생들을 배려해 마지막 회 방송 시간을 기존보다 3시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파이널 생방송에서 최종 데뷔 멤버들이 공개되는 바, 마지막 방송에 대한 양국 팬들의 관심이 하늘을 치솟고 있다. 자신이 응원하는 멤버가 데뷔조에 들어갈 수 있도록 팬들이 막판까지도 투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 파이널 생방송에 참여하는 연습생 20인이 공개된 후 투표는 더욱 가열되고 있다. 1인당 표수가 제한된 탓에 일부 팬들은 고가의 경품을 내걸고 투표를 독려하는 등의 풍경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3차 순위 발표식에서 공개된 데뷔권 12등까지의 연습생은 미야와키 사쿠라, 미야자키 미호, 이채연, 강혜원, 이가은, 타케우치 미유, 장원영, 시로마 미루, 야부키 나코, 시타오 미우, 혼다 히토미, 권은비로 한국 연습생 5명, 일본 연습생 7명이 포함되어 있다.
앞서 한국 연습생들이 과한 ‘위스플’ 몰이 등에 휩싸이며 투표에서 오히려 역차별을 당하는 동안 일본 연습생들이 강세를 보인 것. 하지만 여전히 데뷔조 순위 변동 가능성은 적지 않다.
각 순위 간 득표 차이가 크지 않고 마지막 방송에서는 앞선 방송들 보다 투표수가 큰 폭으로 뛰기 때문에 일반 시청자들도 투표에 참여한다면 순위도 언제든지 크게 변할 수 있다.
특히 이채연, 장원영 등 한국 연습생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데뷔권에는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한초원, 안유진, 김민주 등이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에 최종 순위는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종 온라인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를 통해 한국 연습생들이 또 다른 반전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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