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민, 경솔한 패륜동작에 고통받는 박명수…거센 후폭풍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29 20: 43

방송인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SNS 라이브 방송 중 부모를 비하하는 의미의 부적절한 동작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수민은 SNS를 통해 사과했으나 남편 박명수의 이미지에도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수민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이 직접 코팩을 하면서 몇 년간 코팩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엄지와 약지 손가락을 세워 이마에 가져다 댔다. 이는 즉각 논란이 됐다. 이 동작이 부모를 비하하고 욕하는 비속어의 일종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은 모든 연령대가 시청 가능한 콘텐츠인만큼, 한수민의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불특정 다수가 이같은 부정적 동작을 보게 됐다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한수민은 즉각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한수민은 "라이브 방송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보다 정중한 마음가짐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즉각 사과문을 게재한 한수민이지만 남편 박명수의 이미지 타격은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수민은 각종 예능을 통해 박명수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무한도전', '싱글와이프', '아내의 맛' 등 다양한 예능에서 박명수의 아내로서 등장한 한수민이기 때문. 
물론 박명수가 잘못한 건 하나 없지만, 한수민이 '박명수 아내'의 자격으로 다양한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준연예인처럼 활동해온만큼 박명수 역시 일정 부분 이미지 타격은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중의 비판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빠른 사과문과 시기 적절한 대처보다 중요한 건, 애초부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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