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후보' 日 언론, "한국 메시 두 골…결승 진출 한국 강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29 20: 19

"한국, 강하다." 결승전 맞대결 후보 일본이 한국을 경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베트남과의 준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화끈한 공격이 빛났다. 전반 7분 이승우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28분 황의조의 추가 득점이 이어졌다. 여기에 후반 10분 이승우의 두 번째 득점이 나오면서 한국은 3-0까지 달아났다. 후반 24분 베트남의 쩐민부옹이 그림과 같은 프리킥을 성공시켰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의 저력에 '결승 후보' 일본도 주목했다. 일본은 오후 9시 30분 아랍에미레트와 4강전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은 앞서 조별예선에서 0-1로 베트남에게 패배했다. 그만큼 베트남을 완파한 한국의 힘을 경계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 축구전문지 '게키사카'는 한국전을 마친 뒤 "한국 강하다.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이라는 제목으로 한국과 베트남전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메시가 두 골을 넣었다. 또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 공격수도 한 골을 넣었다"라며 이승우와 황의조의 활약을 짚었다. /bellstop@osen.co.kr
[사진] 보고르(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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