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28·광주시청)이 남자 육상 200m 결선 4위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김국영은 29일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200m 결선에서 20초59의 기록으로 전체 4위에 올랐다.
준결선을 전체 5위로 통과한 김국영은 8번 레인을 배정 받았다. 스타트는 0.129초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빠른 반응 속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페이스가 쳐졌고 박대건과 접전을 펼치면서 4위를 차지했다. 동메달을 차지한 바레인의 야쿠브 야쿠브(20초55)와는 0.04초 차이였다.

김국영과 함께 준결선을 나란히 통과했던 박대건(27·성남시청)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준결선 6위를 기록한 박대건은 7번 레인에 위치해 김국영과 접전을 펼쳤고 결국 20.61의 기록을 남겨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 200m 결선에서 일본의 코이케 유키가 대만 양춘한과 20.23의 기록으로 거의 동시에 피니시 라인에 들어섰지만, 사진 판독 끝에 메달 색깔이 가려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