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내려가!" '살림남2' 김승현 작은 아버지, 마성의 매력 최후 '폭소'[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29 21: 56

김승현의 작은 아버지가 마성의 매력으로 승현의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의 본가에 잠시 머물게 된 작은 아버지의 마성의 매력에 아버지를 제외한 온 가족이 푹 빠져드는 상황이 펼쳐졌다.
김승현의 작은 아버지는 지난 방송에서 종종 등장하며 큰 웃음을 안겨준 바 있는 ‘신스틸러’다. 예고 없이 찾아온 작은 아버지의 깜짝 방문에 어머니는 처음부터 불편한 심기를 대놓고 드러냈다.

김승현의 엄마는 "벌써부터 불편한 시동생과 어떻게 3일을 같이 지내나 싶다"며 "삼촌이 나랑 안 맞는다. 앙숙이다"고 말했다.
 
작은 아버지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집안 일을 하기 시작했다. 본인이 설거지를 한다고 했지만, 승환이를 불러 "설거지 빨리 해. 남자들은 이런 기회가 많을거야. 연습 많이 해야해. 엄마 혼자 하려고 해봐 얼마나 힘들어. 너희들이 도와줘야지"라고 말했다. 
설거지를 끝내고 TV를 켰다. 스포츠를 보다가 김승현의 엄마가 쇼파에 앉자 바로 드라마로 채널을 변경해 웃음을 자아냈다. 건조대의 마른 빨래도 개자고 했다. 하지만 곧 승환이를 불렀고 작은 아버지는 말로만 집안일을 다 했다.
김승현의 엄마는 작은 아버지에 대한 호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작은 아버지가 갑자기 승현이 엄마에 대한 미모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승현의 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삼촌이 항상 철이 없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속이 꽉 찬 것 같다"고 전했다. 
김승현의 엄마가 작은 아버지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겠다고 했다. 이에 작은 아버지가 장을 보러 가겠다고 나섰다. 장을 보고 와서 김승현의 엄마를 위해 마스크팩과 매니큐어까지 사가지고 왔다. "형수님 피부 관리 하시라"고 전했다.
이에 늦게 돌아온 승현의 아버지가 혼자 고립돼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잠자리에서도 승현의 엄마가 작은 아버지에게만 좋은 베개와 잠옷을 건넸다.
다음날, 작은 아버지가 아침부터 "휴일을 맞아서 형수님도 도와드리고 분리수거도 좀 하고"라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에 승현의 아빠는 "왜 새벽부터 분리수거 하라고 쓸데 없는 소리를 해"라고 말했다. 
통닭을 시켜서 먹을 때도 승현의 엄마와 작은 아버지가 죽이 맞아 닭다리를 먼저 챙겨주자 급기아 승현 아빠의 짜증과 질투가 폭발했다. 이에 승현 아빠가 "너 빨리 내려가"라고 소리쳤다. 
류필립 미나 부부가 결혼 12년차 마술사 오은영 부부와 여름 휴가를 떠났다. 오은영은 "미나와는 15년 정도 됐다. 편하게 고민을 나누는 좋은 친구 사이"라고 말했다. 
오은영의 남편은 "2m짜리 고래 하나 잡아 줄게"라며 "배를 타고 바다 낚시를 떠날 것"이라고 했다.
아내들은 동갑내기, 남편들은 스무살 차이였다. 
남편들이 낚시를 하는 사이, 오은영과 미나가 남편의 뒷담화를 시작했다. 미나는 오은영을 부러워하며 "맨날 레저 즐기고 같이 다녀서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은영은 "집에 안 들어와. 밤낚시 하니까 계속 밖에 있는다. 스노보드 사이클 스킨스쿠버, 얼마 전에 고급 산악자전거를 구입해서 지하에 숨겨뒀다가 나중에 나한테 들켰다. 300만원 정도였다. 너무 비싸다"고 털어놨다.
  
이에 미나는 "나는 남편이 한다면 빚을 내서라도 해주겠다"고 했다.
류필립이 연이어 낚시에 성공했다. 오은영의 남편은 "이게 무슨 일이야"라고 놀라워했다.
낚시 이후 저녁 식사 자리가 이어졌다. 
오은영이 미나에게 소개팅을 해줬던 때를 회상했다. "미나가 대단하다고 생각한게 소개팅을 해줬는데 유산 상속을 받아서 100억대 자산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미나는 "능력있는 사장 아들 회장 아들도 많았지만, 돈이 얼마나 있든지 쓰는게 거기서 거기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류필립을 보며 "자기야, 나한테 잘해. 100억 포기하고 자기한테 간거야"라고 미소를 지었다. 
동현과 송하율이 산전검사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동현과 송하율은 산전 검사를 받으러 갔다. 김동현은 "아들, 딸 상관없이 건강하게 낳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김동현은 송하율에게 "우리 연애할 때도 이야기 하지 않았냐. 아이 생기면 결혼하고 낳자고. 노력 아닌 노력도 했다. 내년에는 꼭 낳고 싶다"라며 했다.
김동현과 송하율은 병원에서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의사는 정액검사 결과에 "1천 500만 마리가 정상이라고 본다. 2억 2천 900만마리다. 운동성은 100마리 중에 40마리가 움직이면 정상이라고 보는데 62마리다"라며 설명했다. "양도 많으면서 마릿수도 많고 운동성까지 겸비한 국가대표급 선수라고 볼 수 있다. 바로 자연임신이 가능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라며 덧붙였다.
송하율은 남편에게 "축하해. 엄청 걱정했는데"라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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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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