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늬우스' 방탄소년단이 일곱 멤버의 솔로곡 비하인드 스토리 및 제작 과정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물했다.
2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탄늬우스'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공개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結 Answer'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기, 승, 전, 결로 이어지는 앨범에 멤버별 7곡의 솔로곡을 수록했다. 방탄소년단의 기본 색채를 잃지 않되 개개인 멤버의 매력이 드러나는 음악으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이에 각 멤버들은 자신의 솔로곡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피파니'로 첫 솔로곡을 낸 진은 "'에피파니' 콘서트 무대를 위해 피아노를 처음 접했다. 콘서트 3주 전부터 작곡가 형과 연습했다"고 말하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포리아'를 부른 정국은 "이번에 솔로 정식 음원이 공개됐다. 사랑에 빠지기 직전의 감정을 잘 표현한 곡이다. 내 목소리의 풋풋함이 잘 어우러져서 모두 만족스러운 노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제이홉은 솔로곡 '저스트 댄스'에 대해 "말 그대로 '저스트 댄스'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춤에 빗대어 표현했다. 춤을 추며 느낀 설렘을 담았다. 퍼포먼스도 많이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이 곡은 콘서트에서 즐겨달라"고 말하며 즉석에서 춤을 선보이기도.

지민은 솔로곡 '세렌디피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쁘다. 가사나 곡 분위기가 풋풋하다. 매력적이고 달콤한 느낌이다. 소개할 건 많지 않다. 설레고 싶거나 내가 생각날 때 들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RM은 '러브'와 관련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은 곡이다. 사랑과 사람이 비슷한 소리가 난 데서 착안한 곡이다. 행복한 곳에서 여러분과 즐기자고 만든 곡이다. 떼창을 위한 곡이다. 따라불러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뷔는 자신의 솔로곡 '싱귤러리티'에 대해 "멤버들의 솔로곡 중 가장 극적인 노래가 아닐까 생각한다.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멋졌냐"고 되묻기도.
슈가는 "'시소'를 통해 나의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의외로 노래를 잘 하네?'라는 반응이 나오더라. 1위를 할 수 있는 노래인데 포털사이트에 쳤을 때 바로 안 떠서 1위를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방탄소년단은 7인 7색의 솔로곡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안겼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IDOL'은 사우스 아프리칸 댄스 스타일의 곡이다. 아프리칸 비트 위에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겹쳐지고, 트랩 그루브의 랩을 최신 유행의 EDM 소스가 받쳐준다. 감각적인 뮤직비디오 역시 호평을 받으며 4일 23시간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