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국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이하 베니스영화제)는 29일(현지시각) 개막작 '퍼스트맨'의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12일 간의 영화 축제를 시작했다.
베니스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며,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린다. 총 20편의 작품들이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올해 개막작은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은 영화 '퍼스트맨'(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선정됐다. '퍼스트맨'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의 선장 닐 암스트롱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1961년부터 1969년까지 달 착륙이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임무 중 하나를 수행한 닐 암스트롱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영화다.
29일 열린 개막식에는 개막작의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을 비롯해 나오미 왓츠, 올해 오스카를 들어올린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토르: 라그나로크'를 연출한 타이키 와이티티 감독, 모델 바바라 팔빈 등이 참석했다.
한편 베니스영화제는 오는 9월 8일까지 이어진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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