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문고’ 여자친구 유주 “연습하다 지칠 때 책 읽는 습관 생겨”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30 11: 37

그룹 여자친구의 유주가 출연 후 책 읽는 습관이 생겼다고 밝혔다.
여자친구의 유주와 은하는 30일 오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KBS 디지털 예능 ‘모모문고’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유주는 “‘여행자의 밤’이라는 책을 골랐다. 에세이였는데 제가 평소에 소설을 읽는 좋아하는 편인데 에세이를 보니까 또 다르더라. 스물 여섯 살에 직장생활을 접고 여행을 떠나시면서 쓴 책이다. 여행을 떠나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표현이 있었다”며 “저도 어린 나이에 직업이 생기고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하고 있지만 이런 분들의 책을 보면서 함께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방송을 찍고 나서 연습하다가 지칠 때 카페에 가서 책을 읽게 되는 습관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은하는 “저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어서 제가 나가서 뭘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가보니까 편안한 분위기에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환경이 좋아서 책을 잘 읽었다. 그 뒤로 책을 읽어야 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아직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지만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전했다.
‘모모문고’는 책을 모르는 모모세대(모바일세대)에게 아이돌이 직접 선택한 교양도서를 본인이 직접 읽어주는 웹 인문예능. 30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KBS디지털플랫폼(홈페이지, My K, KBS Entertainment, KBS Kong-유튜브 채널) 및 기타 주요 플랫폼(네이버 등)을 통해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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