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최원태-노장 사타케, 한일전 선발 자존심 대결 [AG]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8.30 12: 53

최원태(21·넥센)가 한일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야구 슈퍼라운드를 펼친다. 한국은 예선전 대만에 1-2로 패했다. 인도네시아(15-0)와 홍콩(21-3)을 연파한 한국은 결승전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일본을 2점 차 이상으로 격파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최원태(21), 일본은 사타케 가쓰토시(35)가 선발이다. 사타케는 한국프로선수들에게 생소한 투수다. 그는 169cm/74kg의 왜소한 체격을 가졌지만, 직구 제구력이 우수하고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우완투수로 알려졌다.

9세부터 야구를 시작한 사타케는 와세다대학을 거쳐 실업팀 토요타에서 뛰고 있는 엘리트 출신이다. 아마추어라고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실력자다. 사타케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일본대표팀 투수로 활약했다.
인도네시아전에서 3이닝을 소화한 최원태는 한일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시즌 13승으로 국내선수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원태가 KBO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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