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유노윤호가 남다른 재치와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유노윤호는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에서 스페설 DJ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노윤호는 "최강창민 씨랑 본인을 비교해서 누가 더 재밌는 것 같나"라는 DJ 김태균의 질문에 "창민이도 재밌는데 요즘은 제가 좀 더 재밌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잘생긴 외모는 누구를 닮아 가지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는 "얼굴 사이즈는 어머니를 닮은 것 같고 이목구비는 아버지를 닮은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특히 유노윤호는 "오늘 부모님이 올라오셨는데 모르고 있었다. 가끔 이렇게 오신다. 어머니가 밥을 차려주셨는데 또 큰 며느리다 보니까 손이 크시다. 아무 생각 안 하고 자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밥 먹어라' 하셔서 일어나 보니까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더라. 또 어머니 표 주스가 있는데 그것까지 다 먹고 왔다. 그래서 배가 좀 든든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그는 "어머니가 이 방송을 듣고 계실진 모르겠는데 사랑과 관심을 주셨으니 재밌게 즐기다 가겠다"고 예고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본격적인 진행이 시작됐고 유노윤호는 수능이 얼마 안 남았지만 졸리다는 학생에게 "일어나. 일어나야지"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제가 신인 시절 형님 성대모사를 많이 했다"면서 김태균의 말투로 사연을 읽어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말미, 속담풀이 코너에서는 청취자들이 5개의 속담을 풀지 못해 미션에 실패했으며, 이에 김태균이 예고한 신곡이 공개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9월부터 일본 12개 지역에서 총 32회에 걸쳐 진행되는 아레나&돔 투어에 나선다. / nahee@osen.co.kr
[사진]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