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스타2] 세계최강 '마루' 조성주, 배틀크루져 띄우고 손쉽게 4강 '안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8.30 15: 44

역시 세계최강 '마루' 조성주는 이번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e스포츠 스타크래트프2 부문의 우승후보 0순위였다. 배틀크루져까지 띄우는 여유를 보이면서 태국의 스트라이크를 3-0 셧아웃으로 압도하며 4강에 안착했다.
조성주는 3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타크래프트2 부문 8강 태국 '스트라이크' 피치아이와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일방적인 조성주의 압승이었다. 태국 '스트라이크'가 1세트 '파라 사이트'부터 초반 최적화 빌드로 조성주를 상대하기 위해 나섰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다. 교전에서는 비슷한 양상이 흘렀지만 운영에서 조성주의 기량이 월등했다. 자원수급력을 비롯해서 병력 생산 시설까지 조성주가 시간이 갈수록 격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은폐 밴시가 뜨자 1세트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스트라이크가 밤까마귀를 띄웠지만 병력 격차가 2배 가까이 차이가 생겼다. 그대로 1세트를 손쉽게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조성주가 상대를 압도했다. 확장 이후 배틀크루져를 생산했다. 배틀크루져의 차원도약을 사용해 스트라이크의 진영을 흔들었다. 전투순양함에대가 밤까마귀를 대동하니 스트라이크도 손을 쓸 수가 없었다.
스트라이크가 생산된 지상군을 모두 이끌고 조성주의 진영으로 파고들었지만 차원도약으로 배틀크루져를 뒤로 살짝 물리면서 일꾼을 붙여 배틀크루져를 수리하는 조성주의 기지에 무위로 돌아갔다.
한 차례 압박을 가한 조성주는 추가 생산된 배틀크루져와 함께 스트라이크의 공중군을 전멸시키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세트스코어는 2-0으로 벌어졌다.
3세트는 초반 압박으로 빠르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신과 화염차로 스트라이크의 앞마당을 장악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8강
▲ 조성주(한국) 3-0 스트라이크(태국)
1세트 조성주(테란, 11시) 승 [파라 사이트] 스트라이크(테란, 5시)
2세트 조성주(테란, 11시) 승 [애씨드 플랜트] 스트라이크(테란, 5시)
3세트 조성주(테란, 7시) 승 [블루시프트] 스트라이크(테란,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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