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23, 두산)가 삼진쇼로 정우람의 공백을 메웠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구장에서 치러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야구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을 5-1로 물리쳤다. 한국은 31일 중국마저 누르면 결승진출을 확정짓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함덕주는 5-1로 앞선 일본전 8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함덕주는 깔끔한 호투로 한국의 승리를 책임졌다.

함덕주는 한국이 5-1로 앞선 8회 무사 1루에서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첫 타자 지비키 유키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병살타로 이어질 수 있는 황재균의 호수비였지만 선행주자만 아웃되고 유키는 1루에서 살았다.
함덕주는 기타무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박해민이 실책을 하면서 1사 주자 1,3루가 됐다. 함덕주는 치카모토를 삼진으로 잡았다. 함덕주는 사사가와까지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9회 함덕주는 선두타자 오카베를 다시 한 번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함덕주는 타무라도 1루 땅볼로 가볍게 잡았다. 함덕주는 마츠코토마저 삼진으로 잠재우고 경기를 끝냈다.
정우람이 장염증세로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함덕주의 삼진쇼는 일본타선을 시원하게 잠재웠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