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짝 빛나는 신인의 탄생이다. 신승훈의 제자이자 뮤즈, 그리고 주목받는 뮤지션으로 성장할 로시의 등장이다.
신인가수 로시가 데뷔앨범 30일 오후 6시에 데뷔앨범 'Shape of Rothy'를 발표했다. 신승훈이 프로듀서이자 제작자로 나서 직접 발굴하고 키운 신인. 기대만큼 다양한 매력과 음악으로 음악 팬들을 즐겁게 해준 로시다.
로시는 지난해 프리 데뷔곡 'Stars'를 발표하며 주목받은 신예다. 탄탄한 실력과 특유의 매력을 담아낸 개성 있는 음색이 인상적인 보컬리스트로 주목받았다. 이어 올해 발표한 '술래'를 통해 다시 한 번 매력과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데뷔곡 '버닝'은 프리 데뷔 싱글과는 다른 업템포의 댄스곡으로, 로시의 또 다른 감성과 색깔을 어필하는 곡이다. 발라드부터 댄스까지 다채롭게 소화 가능한 로시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곡은 신승훈이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트렌디한 업템포 트로피컬 장르의 곡으로, 팝송을 듣는 듯한 세련된 멜로디와 감각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로시는 앞선 두 곡과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을 어필하며 끼를 펼쳐냈다. 스무 살의 감성을 담아낸 만큼 이전 곡들과는 다른 색깔이 로시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감각적인 가사 역시 인상적. 사랑과 이별의 통속적인 언어를 배제시키고 사랑을 촛불과 반딧불이에 비유하며 또 다른 시각으로 접근했다. 로시는 댄스곡에서도 가창력을 발휘하며 '신승훈의 뮤즈'다운 실력파임을 입증했다.
"어쩌다가 보니 세게 데인 맘/이리 저리 튀는 빨간 둥근 맘/어쩌다가 보니 크게 데인 맘/나도 모르는 새 일이 너무 커져버렸어/어쩌다가 보니 세게 데인 맘/이리 저리 튀는 빨간 둥근 맘/어쩌다가 보니 크게 데인 맘/잘은 모르지만 이 온도는 사랑일거야."
신승훈이 보증하고, 음악으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로시. 눈여겨볼 실력파 신인의 탄생이 반갑다. /seon@osen.co.kr
[사진]'버닝'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