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결혼식'이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은 30일 하루 동안 9만 84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공감 100%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 박보영과 김영광이 주연을 맡은 영화는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현실적인 첫사랑 로맨스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너의 결혼식'은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며 흥행세가 상승해 눈길을 끈다. 개봉 6일만에 100만을 돌파한 '너의 결혼식'은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현재까지 총 누적관객수 130만 306명을 기록했다. 오늘(31일) 15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한편 2위는 박해일, 수애가 주연을 맡은 영화 '상류사회'(변혁 감독)가 차지했다. '상류사회'는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핸디캡에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